인정전(仁政殿)은 창덕궁 외전(外殿)의 중심이 되는 법전(法殿)으로서,
연산군(1494)과 현종(1659)의 즉위식이 거행되었던 곳이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는 의식, 신하들의 하례 등이 거행되던 공간이다.
하지만 인정전은 1910년 한일합방이 이곳에서 강제로 체결됨에 따라
비극의 현장이 되고 말았고, 조선왕조는 500년 역사의 끝을 고했다.


















20050625
Nikon F3hp, Nikkor 105mm/F1.8, Nikkor 24mm/F2.8, Fuji Rea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