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기타 조회 수 5245 2013.03.23 22:10:47

10년 전 오늘,

아내와 내가 처음 만나 저녁을 먹고 헤어진 기억이 또렷하네.

10년이란 세월이 그리 긴 시간으로 느껴지지는 않네.

오늘을 맞아 아내에게 딱 한 마디만 하라고 한다면,

사랑하는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내가 흔들리고 정신 못차릴 때마다

묵묵히 나를 지켜봐주고 조용히 격려해주며 나를 이끌어 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마음 속으로 늘 하고 있다.

지인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오늘 지금까지

집을 많이 비우고 돌아다니고 있는 남편에게

단 한 번도 불평 불만 말하지 않고,

씩씩하고 밝게 지인이 키우며 살아가고 있는 아내에게 고맙다.

그리고 자랑스럽다. 아내는 내 자랑이다.

아내와 나는 서로 단단하기 때문에

지금 5천 킬로미터 넘는 곳에 서로 떨어져있는 이 순간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아니다.

고맙다. 아내야.

앤드 컹그레츄레이션 텐 이어즈 애니버서리.

 

 

Thank You for Loving Me

- Bon Jovi

 

All I've got to give to you are these five words tonight.

 

Thank you for loving me.

For being my eyes when I couldn't see.

For parting my lips when I couldn't breathe.

Thank you for loving me.

 

I never knew I had a dream until that dream was you.

When I look into your eyes, the sky's a different blue.

Cross my heart, I wear no disguise.

If I tried, you'd make believe.

That you believed my lies.

 

Thank you for loving me.

For being my eyes when I couldn't see.

For parting my lips when I couldn't breathe.

Thank you for loving me.

 

You pick me up when I fall down.

You ring the bell before they count me out.

If I was drowning you would part the sea.

And risk your own life to rescu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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